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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윤동주 시모음 별 헤는 밤/서시/자화상

 

 

 


보고싶은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을

지금 당장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윤동주 시인은

어머니를 매일 그리워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자유로운 별.

어디선가 그 별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어머니를 떠올렸을까요.

 

그의 별에 추운 겨울이 오고있음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꽃이 죽고 잎이 떨어지며 손과 발이 시려워지는

가을 겨울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봄은 반드시 오니까

언젠간 꼭 찾아올 축복같은 봄을 위해

지금 겨울을 버틸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들도 밝게 빛나고 있지만

각자 슬픈날도 추운날도 기쁜날도 있습니다.

우리는 저 별들을 보면서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 별들을 하나하나 헤다보면

나의 별도 반짝이며 빛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수많은 별들 속 가장 밝게 빛나는 소중한 별.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가겠다고 그는 다짐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받으며 그것을 헤치고

꿋꿋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겠습니까.

과거에 나를 뒤돌아보세요.

 

내가 했던 행동이나 말 중

도덕적이지 않거나

남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면 됩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나니까

나의 과거에 묶여있지 말고

개척해나갈 미래를 꿈꾸세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까요.

한번 해본 실수는 하지 않으면 됩니다.

 

 

 


우물 앞에 서서 우물 안을 들여다보며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윤동주는 세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우물에 나타난 그 남자가

밉기도 하고

가엽기도 했으며

그리웠습니다.

 

가 미워서 우물을 떠났지만

그가 가엾어져서 다시 우물로 돌아왔고

다시 미워져 떠났지만 떠나다가

그리워져서 또다시 우물로 돌아갑니다.

 

왜 그는 다시 우물로 돌아가야만 했을까요.

우물에 있는 나를 만나기위해서일까요.

그는 우물에 비친 자신에게 잘 하고있다고

가끔 너를 보러 가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윤동주의 시들은 자신의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성찰하고 반성하며

앞으로 살아갈 의지에 대해

탐구한 것이 많은데요,

 

힘들었던 그 시대를 살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고 개혁을 꿈꾸는 마음이

작품에 잘 나타납니다.

 

어쩌다 밤하늘의 별을 보게 되면

여러분도 잠시 휴식하며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미래를 다짐하며 소망하고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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