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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나태주 시모음 나태주시인 이미지글귀 배경화면이미지

 

 

 

 

 

행복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행복은 몸의 안식처가 있다는 것.

마음의 안식처가 있다는 것.

외로움을 달래줄 무언가가 있다는 것.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도 행복입니다.

 

 

 

그리움 -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하면 안되는 것이 원래

더 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그렇게 항상 어려움을 선택하고

그리워하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당신의 인생과 그리움

이런 짓궂은 장난들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언뜻 보기에 초라하고

단순한 풀꽃.

하지만 어떤 것이든

그만의 가치는 항상 존재합니다.

가볍게 훑어보고 못났다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옆에서 찬찬히 지켜보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선물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은

하늘이 주신 큰 축복입니다.

그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 사람과 같이 흘려보낸 오늘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입니다.

 

 

 

사는 법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은

1시간이 1초처럼 지나갈 것입니다.

그 사람과 만났던 날,

나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반성,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는 것이 사는 법입니다.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나태주-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혼자이기를 말하고 싶은 말이 많은 때일수록 말을 삼가기를 울고 싶은 생각이 깊을수록 울음을 안으로 곱게 삭이기를 꿈꾸고 꿈꾸나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빠져나와 키 큰 미루나무 옆에서 보고 혼자 고개숙여 산길을 걷게 하소서


평소처럼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괜한 자격지심으로,

소심한 성격으로,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은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너를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의 마음

나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에

내가 없어도 나는 그저

당신이 좋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