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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정

초조함/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신호

 

 

 

저에게는 오래 된 버릇이 하나 있는데요,

손을 뜯는 버릇입니다.

어릴 때부터 다 자란 지금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잘못 건드리면 피까지 날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손이 자연스럽게 뜯는 행위를 하는 것도 있지만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저도모르게 손이 가있더라고요.

평생 버릇을 가지고 갈 수 없어

내가 왜 초조해지고 마음조리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초조한 마음이 들까?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아마 학업스트레스 때문일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떠올리며 지금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것인지,

내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고 대학교 대학원 등 공부의 연속으로

엄청나게 많은 학습량을 머릿속에 넣어야했습니다.

내 삶이고 내 인생인데 이렇게 계속 공부만 하다보니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찾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 취직을 한 후에도 방황하는 경우가 많지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야하는 것이 두 번째 초조함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있거나 재산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 다니는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꾹 참고 돈을 버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막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직장을 잡는 일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직장에 다니게 되었더라도

직장에서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며 공동작업을 할 때도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대면하는 일도 저를 초조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도 우리는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누군가 필요하고 또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하죠.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행동하고 무리에 있어도

나만 소외되는 기분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가 믿고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도

내 마음에 쌓이고 쌓이면 나를 소심한 겁쟁이로 만들어버립니다.

 

 

 

초조한 마음을 없애는 법

 

가장 중요한 것은 천천히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불안함, 어떤 특정한 행동이나 상황에 처해있을

때 더욱 초조해지는지 본인이 알기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가끔은 시간을 내어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과 머리와 마음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면 초조한 증상도 가라앉을 거에요.

 

쉽게 마음이 상처받게 하지 마세요.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ㅎㅡㅎ